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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尹, 체포동의안 속전속결 재가…방탄 vs 구속

2023-09-19 66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아는기자 아자 시작합니다. 민주당 출입하는 김유빈 기자 나왔습니다. 정치 빅샷, 세 명이 동시에 등판한 혼돈의 하루였어요?<br><br>네,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일정 중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곧장 재가했고, 속전속결 국회에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이어 상경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 손을 잡았고, 9.19 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를 정조준 했습니다. <br> <br>전직 대통령까지 가세하며 정국이 걷잡을 수 없는 대치 국면입니다. <br><br>Q2. 세 사람 긴 인연입니다.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두 사람부터 볼까요?<br><br>네, 대선 때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이 '정점'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윤 대통령이 재가해 보낸 체포동의안은 '부결로 인한 방탄이냐?' '대표의 구속 위기냐?' 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막다른 길로 몰아넣고 선택을 압박하고 있죠. <br><br>일단 민주당이 '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'으로 맞불은 놨지만, 체포동의안 가결, 부결 선택을 피할 순 없습니다. <br><br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(어제) <br>부결은 방탄의 길이고 가결은 분열의 길이니 어느 길이든 민주당을 궁지로 밀어 넣으려는 정치적 올가미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.<br><br>Q3. 방탄이냐 분열이냐, 민주당 지도부는 이 숙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다는거죠?<br> <br>제가 취재해보니 민주당 지도부가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은 부결되서 방탄 비판도 받고, 비명계 이탈로 계파 내홍까지 불거지는 겁니다. <br> <br>지난 2월 1차 표결 때가 그랬죠. <br><br>당시 많은 이탈표가 나오면서 간신히 부결됐고 당으로선 '방탄'과 '분열' 모두 초래한거죠. <br> <br>때문에 이번엔 사전 의견수렴을 하고 방향을 정하겠다고 합니다. <br><br>한 지도부 의원은 "정중동 작전"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.<br> <br>일각에서는 가결 의견이 많으면 이재명 대표를 설득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 부결 기류가 높은 만큼 '질서있는 부결'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많아 보입니다.<br> <br>비명계를 최대한 설득해보겠다는 거죠. <br><br>Q4.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손을 맞잡은 게 표결에 영향 미칠까요?<br><br>네, 저희가 두 사람의 관계 '원팀'에 물음표를 달아봤는데요. <br><br>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찾아 한 발언을 보면 '단식의 진정성이 보였다', '혼자가 아니다'며 상당히 힘을 실어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표결을 앞둔 이 대표 측은 단합 측면에서, 부결에 힘이 실릴 거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.<br> <br>문 전 대통령이 나선 이상 친문계도 돌아서긴 힘들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. <br> <br>문 전 대통령 역시 다양한 정치적 포석을 둔 행보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친문계 인사들에 힘을 싣고 이 대표에 부담을 준 측면도 있죠. <br> <br>원팀에는 물음표를 찍었지만 전략적 제휴관계인 건 확실해 보입니다. <br><br>Q5. 이제 마지막, 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. 오늘 문 전 대통령이 현 정부를 향해 작심 발언을 하더라고요?<br><br>윤 대통령을 향한 문 전 대통령의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전 오늘 문 전 대통령 발언 중 '조작'이란 발언이 귀에 꽂혔는데, 안보도, 경제도 보수정부가 낫다고 하는데 이를 '조작된 신화'라고 표현했습니다.<br> <br>최근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통계 등을 조작했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죠.<br> <br>이를 되받아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통계조작으로 국민 속인데 대해 석고대죄하라"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Q6. 세 사람의 충돌, 일단 모레 체포동의안 표결이 분수령이 되겠죠?<br> <br>결국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시작되는 21일이 '정국의 뇌관' 입니다. <br> <br>가결, 부결 결과도 중요하지만, 이탈표는 어느정도나 나올지 등에 따라 여야는 물론 야권 내부도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.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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